[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호실적을 거둔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삼성전기는 3분기 영업이익으로 101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6.2% 증가했고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상회한 것은 2013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 2개 플래그십 모델 동시 출시와 환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4분기는 한숨 쉬어가는 분위기가 될 전망이다.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재고축적 효과가 없으며 3분기 평균 환율 역시 2분기 평균 1169원달러보다 낮은 상황이다. 이에 매출 1조5550억원과 영업이익 626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졌으며 자동차 전장 사업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향후 종합 부품, 소재 업체로의 대형화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긍정적 분석을 내놨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