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솔홀딩스가 계열사 주식 스왑을 통해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상승세다.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한솔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2.71% 오른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솔홀딩스는 지난 20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49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솔홀딩스 주식과 한솔제지 210만주, 한솔로지스틱스 130만주를 맞바꾸는 주식 스왑 목적이다. 지주회사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한솔홀딩스는 이번 한솔제지 주식스왑을 통해 지분율을 28%로 끌어 올려 내년 상반기에는 지주회사체제 전환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라며 "그동안 지주회사체제 재편에 대한 불투명성과 그룹 오너들의 낮은 지분율로 인해 주가 할인국면이 장기간 지속됐지만 우량 자회사 영업력의 발현으로 주가 재평가 국면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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