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문화콘텐츠 융합상품 개발 본격 지원

"광주디자인센터, 3천만원 內 금형 설계·시생산 등 지원""디자인-콘텐츠기업 내달 1일까지 접수…융합 연구회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와 디자인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재)광주디자인센터(원장 장상근)는 “지역 디자인 전문회사와 문화콘텐츠 기업이 융합과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융합 프로그램 지원’참여기업을 12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시행하는 ‘디자인·문화콘텐츠융합산업 기업지원서비스사업’일환으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및 광주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지역의 문화콘텐츠-디자인기업이 협업을 통해 상품 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지역에는 문화콘텐츠와 디자인 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화, 시장 창출이 미흡하다”면서 “기술간 융합과 기업간 협업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상품개발, 시장창출을 통해 동반 성장하고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융합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융합프로그램 지원은 △브랜드 연계 지원과 △산업 융합연구회 활동 지원으로 추진된다. 브랜드 연계지원은 광주지역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접목시킨 캐릭터 응용 제품,디자인 상품 등 이른바 ‘OSMU(One-Source, Multi-Use)형 상품’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금형 설계 및 제작, 시생산 경비를 과제당 3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캐릭터, 문화콘텐츠 등 유망 콘텐츠를 보유한 문화콘텐츠기업과 지역 디자인기업이 제조기업(타 지역도 가능)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원 신청하면 된다. 산업 융합연구회 활동 지원은 디자인기업과 문화콘텐츠기업의 융합형 신규과제 아이템 발굴 등 산업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연구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수집비, 교통실비, 전문가 컨설팅비 등의 비용을 과제당 15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신청서는 광주디자인센터 누리집(www.gdc.or.kr),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www.gitct.or.kr)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12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광주디자인센터는 신청과제에 대한 전문가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중순께 지원과제를 확정, 본격 지원에 들어갈 예정이다.또한, 개발된 상품은 내년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메종&오브제’등 국내외 산업전 참가, 전문 유통채널 등을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디자인센터 기업지원팀 강승이 팀장은 “미키마우스, 뽀로로, 라바 등 국내외 유명 캐릭터는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와 디자인 융합을 통한 창의적인 상품 개발,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매출과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광주디자인센터 기업지원팀 (062)611-5050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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