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클라우드 스케일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솔루션 출시'

시스코 IOS XR의 새로운 기능 및 NCS 시리즈 추가 솔루션 발표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총소유비용(TCO)은 절반, 효율성은 두 배 기대[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시스코가 클라우드 스케일 네트워킹을 위한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개발자 도구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와 웹서비스 사업자들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민첩성·자동화·간편성은 높이고 네트워크 관리·운영 비용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달 발표한 '2014-2019 시스코 글로벌 클라우드 인덱스'에 따르면 전세계 데이터센터 트래픽은 2019년까지 약 세 배 가량 증가하고, 이 중 83%의 트래픽이 클라우드에서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기업들이 디지털화에 주력함에 따라 사람과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등의 연결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비즈니스 기기와 M2M(Machine-to-Machine) 연결이 확산되고, 확장형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스토리지와 네트워크에 더욱 다양한 역량이 요구될 전망이다.이번에 선보인 시스코 IOS-XR 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의 새로운 기능은 기존 통신 및 웹서비스 사업자가 자사 데이터센터와 광역통신망(WAN) 아키텍처를 융합하도록 돕는다. 이는 시스코 네트워크의 프로그래머빌러티(programmability)를 향상시키고, 대중화된 정보기술(IT) 구성·관리 도구들과 더욱 긴밀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는 5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네트워크 운영에 드는 총소유비용(TCO)을 현재 대비 절반 가량으로 줄이고, 효율성과 성능은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다. 기존 또는 신규 하드웨어 플랫폼을 클라우드 스케일로 자연스럽게 전환 가능해 ISO XR의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시스코는 초고용량 라우터 제품군인 시스코 NCS(Networking Convergence System) 시리즈에 'NCS 5000', 'NCS 5500', 'NCS 1000'을 추가로 출시하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켈리 아후자 시스코 통신사업자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시스코는 데이터센터와 광역통신망을 융합하고 속도, 자동화, 단순화 측면에서 역량을 강화한 클라우드 스케일 네트워킹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은 자사 비즈니스를 디지털화하고 그들의 네트워크를 실시간에 가깝게 운영하여 운영효율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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