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큰 사이즈의 수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평소 판매하던 크기보다 큰 사이즈의 수산물을 대규모 물량으로 준비전복, 오징어, 키조개, 대구, 동태, 삼치 등 다양한 종류 마련해 소비자 선택폭 넓혀[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홈플러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에서 홈플러스에서 최고의 수산물 행사를 ‘왕(王) 수산물 페스티벌’을 진행, 큰 사이즈의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이번에 마련한 수산물은 평소 판매하던 크기보다 큰 사이즈의 상품이다. 전복(국내산·미·70g 이상) 4980원, 오징어(원양산·마리·50cm 이상) 1980원, 키조개(국내산·마리·25cm 이상) 4980원, 대구(국내산·2.5kg 이상) 100g당 980원에 준비했다.또 동태(러시아·마리·800g~1kg) 3800원, 삼치(국내산·마리·1~1.5kg) 9800원, 민어(멕시코·마리·600g) 3800원, 민어굴비(멕시코·2마리 기준 800g 이상) 2마리 9800원, 해동갈치(제주산·마리·600g내외·일부 점포 취급) 1만5800원 등으로 약 100t 가량의 대규모 물량을 준비했다.회사 측은 최근 큰 사이즈 수산물 어획량 감소 추세에 따라 해당 수산물의 가격이 상승하고, 가격 부담을 느껴 쉽게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큰 사이즈 수산물 감소의 원인은 연근해 저수온 현상으로 인한 전반적인 어획량 감소와 함께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저인망 싹쓸이 조업, 어린 생선 남획 등이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체가구당 신선수산물 평균 지출액이 지난 1분기 2만2448원에서 2분기 1만6818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근일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큰 사이즈의 수산물을 부담없는 가격에 마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수산물을 다양한 산지에서 수급해 가격을 낮추는 한편 넉넉한 물량을 확보해 행사를 확대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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