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각료회의서 대테러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회의에서 테러 대책 강화를 지시했다고 일본 방송 NHK가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테러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내외 일본인의 안전 확보와 테러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아베는 그러면서 내년 5월 주요국 정상회의와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테러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테러 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일본 외무성에 설치할 예정인 국제테러정보수집조직의 출범을 서두르기로 했다.터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이날 귀국 직후 NSC 각료회의를 소집했다. 18일 오전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차 필리핀으로 출발할 예정이다.회의에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 고노 다로(河野太郞) 국가공안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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