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최근 단기 조정을 딛고 196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56포인트(1.06%) 오른 1963.58로 상승 마감했다. 1967.36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70선(1974.08)까지 넘봤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이 둔화됐다. 코스피는 13일(-1.01%), 16일(-1.53%) 최근 이틀 연속 1% 이상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82억원, 872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4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142만주, 거래대금은 4조414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섬유·의복(4.58%), 음식료품(2.98%), 의약품(2.59%) 등 거의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통신(-0.36%), 운수창고(-0.31%), 운송장비(-0.27%) 등 일부 업종은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당수 올랐다. LG화학(6.63%)이 6%대 강세를 기록했고, 신한지주(1.94%), NAVER(1.18%), 삼성물산(1.11%)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1.82%), 기아차(-1.58%), 현대차(-0.63%) 등 자동차주는 주가가 빠졌다. 상한가 3종목 포함 6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92개 종목은 내렸다. 33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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