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통계청이 국가 통계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8일 '빅데이터-통계 전략 포럼'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통계청 빅데이터 활용 추진 기본계획, '빅데이터-통계 전략 포럼' 운영계획 등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빅데이터-통계 전략 포럼'은 기존의 빅데이터 관련 포럼과 차별화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논의를 통해 민·관 공동의 빅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통계 전략 포럼'에는 빅데이터 관련 정부기관, 업계, 학계 등 민·관의 전문가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 9월 맞춤형 통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전문부서를 만들었다. 통계청 통계정보국은 통계데이터허브국으로 확대되고 정보기술(IT) 기반의 통계서비스를 전담하는 통계서비스정책관이 신설됐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가 활발히 나오고 있는 만큼 통계청은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통계작업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네덜란드는 빅데이터로 유동인구를 분석하고 있고 캐나다는 온라인물가지수를 내놓고 있다. 호주는 인공위성까지 활용해 곡물 생산량을 분석한다. 유엔 통계국에서도 각국에 빅데이터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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