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7일 삼성증권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낮아진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종전대비 33% 하향했다. '보유' 투자의견 은 유지했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3분기 매출액 7173억원 및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한국공장의 36일 전면파업, 중국산 저가 타이어의 가격공세 및 중국 신차 수요부진, 신흥시장 수요부진으로 인한 수출감소 등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국내 타이어 3사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그는 "가동률은 70%에서 불안정한 노사관계와 중국실적 부진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기대하는 시각이 있으나 2010년~2014년의 워크아웃기간 동안 설비투자가 미흡해 자산가치가 낮고 글로벌 경쟁심화 및 불안정한 노사관계로 영업가치도 낮다"고 진단했다. 실적부진 상황에서 미국공장 건설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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