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7언더파 '코스가 너무 쉬워'

포스코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4위, 최혜정2 선두, 전인지 '4관왕 예약'

박성현이 포스코챔피언십 둘째날 1번홀에서 어프로치 샷 이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성현(22ㆍ넵스)의 '4승 진격'이다. 14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ㆍ6619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5시즌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선두 최혜정2(24ㆍ13언더파 131타)와는 4타 차, 일단 최종일 역전이 가능한 자리를 확보했다. 조정민(21)이 9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2위(12언더파 132타)에 포진한 상황이다. 바람이 없는데다가 핀 위치까지 쉬워 71명 가운데 무려 50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는 '버디쇼'가 펼쳐졌다. '넘버 1'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공동 55위(1오버파 145타)에 그쳤지만 상금퀸과 다승에 이어 평균타수와 대상까지 개인타이틀 '4관왕'을 예약했다. 이정민(23ㆍ비씨카드)은 공동 43위(1언더파 143타)에 머물러 사실상 대상 부문 역전이 무산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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