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에 대해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시도로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국가안보·대테러담당 보좌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나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프랑스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며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 말하기엔 이르지만, 미국은 테러리스트를 심판하는 데 프랑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파리에서는 식당과 콘서트장, 술집 등에서 잇따라 총격, 폭발, 인질극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봉쇄를 지시했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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