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와 부산 동구의회는 지난 12일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장 견학과 시티투어, 기장 용궁사 탐방 등 친선교류 행사를 실시했다.
“영·호남 기초의원 소통·공동발전 모색”"17번째 교류행사 맞아…현장견학 등 정보 교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와 부산 동구의회(의장 오미라)가 친선교류행사를 열고 양 지역 간 우호관계 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해 뭉쳤다. 특히 이번 방문행사는 멀고도 가까운 영·호남 기초의회 간 교류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보다 발전적 동반자관계 형성의 가능성을 타진해 주목을 받았다. 광산구의회는 지난 12일 하루 일정으로 자매구 의회인 부산 동구의회를 친선 방문했다. 17회를 맞는 이번 친선교류 행사는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상호 정보교환으로 발전적인 의정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방문기간에는 광산구의회와 부산 동구의회 의원은 물론 의회사무국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장 견학과 시티투어, 기장 용궁사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광산구의회는 지난 1999년 8월 부산 동구의회와 자매결연을 했다. 이후 해마다 상호 도시를 방문하는 친선교류 행사를 추진하는 등 꾸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영순 광산구의장은 “영?호남 기초의회가 상호 불신의 벽을 넘어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시작된 교류가 이제는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라왔다”며 “앞으로 양적팽창이 아닌 서로의 지역이 내실화 될 수 있는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양 의회가 고민하고 힘을 합쳐나가면 더욱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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