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통일부와 금융감독원은 11일 탈북민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탈북민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 교육기간에 기초 금융지식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탈북민의 지역 정착 이후에도 지역별 하나센터를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과 자산관리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탈북민 금융교육은 ▲ 금융상품을 활용한 효율적 자산관리 ▲ 라이프 사이클과 재무설계 ▲ 은행·신용카드 거래 시 유의사항 및 분쟁 사례 ▲ 자동차 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 보이스피싱·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법 ▲ 올바른 신용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상식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금감원은 북한 이탈주민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똘똘이와 삼녀의 금융생활 정착기' 책자도 개발했다. 똘똘이와 삼녀는 북한 라디오방송의 주인공으로 북한이탈주민에게 친근한 캐릭터다. 금감원은 이 교재를 전국 29개 하나센터에 배포해 금감원의 북한이탈주민 대상 금융교육시 교재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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