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 조감도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공재광 평택시장이 2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내년 2월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이 사업에 대해 구체적 사업계획이 없다며 재검토 의견을 냈다. 공 시장은 10일 브레인시티 사업 '재검토' 심사결과에 따른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열고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 평택의 마지막 현안인 브레인시티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가지고 KEB하나은행과의 금융조달 양해각서 체결, 성균관대 총장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노력했지만 행자부는 지난 2일 심사에서 '재검토'의견을 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공 시장은 "행자부의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재검토 의견에 대해 성균관대, 시행사, 금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준비할 것"이라며 "내년 2월 행자부 중앙투자심사에 다시 도전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지주협의회 김준수 위원장은 "더 이상 주민 피해가 있으면 안 되며 이 사업이 내년 2월 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평택시가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지역 주민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평택시가 도일동 일원에 성균관대, 주거 및 산업단지 등 산학연이 어우러진 첨단복합 미니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2조20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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