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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의 하루 동영상 시청수가 60억건을 돌파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이 5개월 만에 동영상 시청수가 3배 증가해 페이스북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파이낸셜타임즈는 8일(현지시각) 스냅챗의 하루 평균 동영상 시청 수가 60억건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20억건이었던 스냅챗 동영상 시청 수는 지난 10월에 60억건에 달해 3배나 증가한 것이다.지난 1일 하루 동영상 시청 건수가 80억건이라고 밝힌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것이라 눈길을 끈다. 또한 페이스북의 하루 활성 사용자 수는 10억명인데 반해 스냅챗의 하루 활성 사용자 수는 약 1억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스냅챗은 특정 친구와 짧은 동영상 메시지를 주고받는 메시징 서비스로 출발했으나 그 후 모든 이용자와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 기능에 초점을 맞추며 단기간 내 인기 동영상 메신저로 성장했다. 전송 메시지가 설정 시간 안에 사라져 사생활 침해가 줄어든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스냅챗은 2013년 페이스북이 30억달러에 인수를 제안했으나 거절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