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차두리, 슈퍼매치 하프타임에 은퇴식 '난 복 받은 선수'

차두리. 사진=FC서울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선수생활의 은퇴를 선언한 FC서울의 차두리가 수원삼성의 '슈퍼매치' 하프타임에 팬들과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7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서울과 수원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 슈퍼매치서 전반전이 끝난 후 그라운드에는 차두리가 등장했다. 지난 FA컵 우승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이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이날 차두리는 "세 시즌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한 것 이상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 축구에서 복 받은 선수였다"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이어 "이 많은 사랑이 앞으로 축구를 그만둔 이후에도 제가 하는 모든 일에 더 열심히 하고 큰 책임감을 가지라는 뜻으로 알고, 무엇을 하든 축구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노력하겠다"며 "서울 팬들과 지난 3년간 정말 행복했다. 이 모든 기억을 평생 간직하고 살겠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한편 차두리는 지난 2013년 서울로 입단하며 3년간 활약했고, 올 시즌 FA컵을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