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500세대에 희망 김치 전달

10∼11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서 사랑의 김장김치 4140포기 버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2015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25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강북구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롯데백화점 미아점이 지원한다. 회원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총 4140포기의 김치를 담가 홀몸어르신, 저소득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 1500세대와 여성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한다.10일 행사 첫날은 새마을부녀회원 100명이 오전 8시부터 배추, 무 등 재료를 손질하고 김장 양념 및 기타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한다.

김장

11일 둘째 날은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에 들어간다. 오전부터 부녀회 봉사자, 협의회, 문고 회원 250명이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김장 양념을 버무리고 배추 속을 채운다. 완성된 김치는 전용박스에 포장해 동으로 배분 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금은 그 모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늦가을 온 마을을 떠들썩하게 하던 김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동체 문화의 하나"며 "이번 김장행사가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망설임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회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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