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국토부 주관 ‘마을 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가장 높은 점수
장성군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고 LH공사(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마을 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장성군
장성군이 민선 6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제3차 임대아파트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고 LH공사(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마을 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마을 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사업은 중소도시의 지역 공공임대주택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의 대규모 택지 위주의 임대주택 공급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국민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장성군은 지난 2006년 군(郡)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장성읍 영천리에 국민임대아파트를 건립하고 다음해인 2007년에 제2차 임대아파트를 유치해(2013년 입주) 저소득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함은 물론 광주 등 인근지역의 인구유입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두 개의 임대아파트로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많이 부족해 민선 6기 공양사항으로 추진해 오다 지난 9월 마을 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옐로우시티 조성’과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사업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아 참여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제3차 임대아파트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그동안 유두석 군수를 중심으로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와 LH공사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온 점도 이번 사업선정에 크게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LH공공임대주택은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장성읍 영천리 일원에 150세대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순한 주택 건립뿐만 아닌 마을 연계형 기반시설 사업도 병행 추진해 옐로우시티와 어울리는 신개념 웰빙 주거단지를 조성을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두석 군수는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국토부 재직시절부터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1차부터 3차 임대아파트 건립까지 이어져 매우 뿌듯하다”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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