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생명ㆍ손해보험업계와 보험대리점업계가 모집 질서 개선을 위한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은 자율협약의 실천을 위해 회사 내부규정, 지침, 업무매뉴얼, 제도 등에 반영해 시행할 예정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자율협약에는 25개 생명보험회사, 14개 손해보험회사, 소속 보험설계사 100인 이상 보험대리점 중 137여개사가 참여했다. 금융업권 최초의 자율협약으로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생보사ㆍ손보사, 보험대리점은 상호간의 공정한 거래 체계를 정립한다. 보험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완전판매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ㆍ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건전한 보험시장 질서 확립과 신뢰받는 보험설계사 위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모집질서 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위원회는 생보사ㆍ손보사, 보험대리점과 3개업권 협회가 참여해 자율협약의 이행 점검과 제도개선 추진 등을 통해 자율협약 이행의 실효성 제고와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험업계는 자율협약 체결 후속조치로 보험사와 보험대리점간의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방지하기 위해 표준위탁계약서를 공정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올해 12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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