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0월31일부터 곡성중학교 등지에서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인 ‘2015년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을 운영한다.<br />
"모습과 생각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0월31일부터 곡성중학교 등지에서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인 ‘2015년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은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문화 학부모의 자녀지도 역량을 강화해 다문화 학생의 학교적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2015년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은 10월 31일 곡성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 30일 까지 7개 학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 운영한다. 중학교 학부모의 경우 사춘기 자녀교육에 대해, 초등학교 학부모에게는 자녀교육과 학습지도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학생 대상으로는 책을 통한 문화비교와 세계 전통놀이 체험 등 다문화이해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한다. 특히, 지난 7월 1일자로 임용된 필리핀 출신 쏘니아(한국이름 김나라) 씨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생활과 자녀교육 경험’에 대한 특강을 하고, 다문화학부모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 31일 곡성중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에 참석한 다문화 학부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의 경험이 떠올라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며 “중 1 아들을 둔 학부형으로서 아들의 반항이 신체적 호르몬 변화에 따른 과정으로 이해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을 통해 다문화 학부모와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학부모와 학생 등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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