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기자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외교부는 28일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내 기존 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던 전 지역에 대해 '여행유의' 등급인 남색경보를 발령했다.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높은 빈곤율과 실업률로 인해 소매치기, 강절도 등의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대통령선거를 둘러싸고 야당 및 시민단체와 경찰 간에 잦은 시위충돌이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콩고민주공화국의 오레엔탈주 이투리지역과, 남·북키부주, 카탕가주 북부지역 등 동부 4개 지역은 이미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적색경보가 발령중이다.외교부는 "콩고민주공화국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경보 단계를 숙지해 안전여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에 외교부가 여행경보 발령을 낸 콩고민주공화국은 같은 콩고 분지에 인접한 콩고공화국과는 다른 나라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