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백혈병 치료신약 슈펙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산 신약이 최종 승인되면서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까지도 처방을 할 수 있게 돼 국내 백혈병 시장도 국산화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슈펙트는 가장 큰 장점이 경제적인 약가다. 일양약품은 개발 초기부터 ‘국민에게 우리가 만든 우수한 백혈병 치료제를 보급하겠다’는 목적으로 개발한 만큼 슈펙트를 기존의 다국적사 2세대 치료제보다 20%가량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백혈병 환자는 매년 매년 300명 이상 발생하고 1년간 치료비는 약 7,000여 만원에 이르며, 약값의 95%가 보험적용이 되어 건강보험재정의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히자만 1000억원에 달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시장은 3개의 다국적사 신약에 대부분 의존했다.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0조 규모이며, 2세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는 슈펙트를 포함해 전세계 4개 뿐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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