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대통령 시정연설서 초당적 협조 당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청와대는 27일 오전 10시 시작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 "정부 예산안을 설명하고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히며 민생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 등 국회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설명하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취임 후 매년 시정연설을 하게 되는 것으로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시정연설을 하면서 국회의원 협조 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 만들겠다는 실천의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연설 전 정의화 국회의장과 5부 요인, 여야 지도부 등과 환담하고 10시부터 30분여분 간 시정연설을 한다. 현직 대통령이 3년 연속 직접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체로 취임 첫해만 하고 나머지는 총리에게 대독시켰다.한편 청와대가 대통령 시정연설에 보수단체 회원을 초청해 방청토록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대통령 시정연설 때는 경호상 이유로 방청을 안 하는 것이 관례였다"며 "그런 속에서 청년단체들 중심으로 (먼저)방청을 하겠다고 했고, 이에 그 명단을 취합해 경호실에 넘겨 신원확인 마친 다음에 연락해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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