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광주대학교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 직업 및 학과체험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광주·전남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광주대는 지난 9월부터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오는 12월까지 지역 16개 중학교에서 모두 60여 차례에 걸쳐 광주대와 연계된 학과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광주대는 △주제선택(18개 과목) △진로탐색활동(11개 과목) △직업체험활동(4개 과목) △예술·체육활동(5개) 등 4개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최근 금호중앙중학교 학생 110여명은 학교 사진영상학과, 스포츠레저학과, 융합디자인학부 등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학과를 직접 찾아 진로 및 직업 상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영상학과는 사진 제작 체험 및 학과 간담회, 스포츠레저학과는 유소년 스포츠지도사 등 스포츠 관련 산업 설명 및 상담, 융합디자인학부는 캐릭터 제작 체험 및 시각영상디자인·산업디자인분야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현재까지 3000여명의 지역 중학생들이 광주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 자신의 진로 및 미래의 꿈에 대해 설계를 했다.광주대는 내년에도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광주대 관계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학과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또 지역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인프라 제공을 통해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오전에 교실에서 교육과정을 소폭 축소해 수업하고 오후에는 학생이 진로탐색, 예술·체육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장려해 폭넓은 경험을 쌓게 하자는 취지로 도입됐으며 내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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