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종 수원시 감사팀장이 지난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원시의 제도운영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제2회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유원종 감사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수원에서 새로 쓰는 목민심서'라는 주제로 자율적 내부통제를 공무원 조직 내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투자한 수원시의 노력과 열정을 차분하고 호소력 있는 어조로 설명했다. 또 수원시만의 독특한 시장실 기록사관제 운영, 청렴블루카드, 新 목민심서 제작 등을 소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직사회 스스로 자정 노력과 그 성과를 평가하는 전국대회였기 때문에 수상의 의미는 크다"면서 "청렴하고 부패 없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무원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은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율적 내부통제란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해태, 오류, 부패와 비리 등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스스로 다양한 시스템과 제도를 통해 상시적으로 확인ㆍ점검하는 것으로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 등이 있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엄격한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등 6개 광역지자체와 수원시, 광주 서구 등 22개 기초자치단체가 참가했다. 참가 지자체들은 각 지자체 실정에 맞게 운영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개발한 특수 시책을 발표하는 등 열띤 경합을 벌였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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