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부합동평가서 3개분야 '가'등급…전국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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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1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일반행정, 복지사회, 문화여성 등 3개 분야에서 최고등급 '가'를 받았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함께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28개 부처 9개 분야 26개 시책 238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정부합동평가 '가'등급은 각 분야에 대한 종합성적의 최고 평가일 뿐만 아니라 '가'등급 수에 따라 해당 시ㆍ도에 인센티브인 특별교부세를 지급하고 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문화여성은 2단계, 안전관리는 1단계 상승했다. 또 일반행정 등 5개 분야는 전년 등급을 유지했다. 반면 환경산림과 지역개발은 1단계 하락했다.  도가 '가'등급을 받은 분야는 ▲일반행정(경상경비 지출, 행사ㆍ축제성 경비 비율) ▲복지사회(통합사례관리 사업 추진 실적, 기부식품제공 활성화 정도, 신규 수급자 발굴 실적, 긴급복지 지원 실적) ▲문화여성(1인당 연간 증서수, 육아휴직 인력대체 실적률,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활성화 정도, 정부위원회 여성위원 위촉률)등이다. 도는 2009년 '가' 등급 1개를 시작으로 2010~2012년 2개, 2013~2015년 3개를 유지했다. 2013년 전국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5위, 2014년 4위, 2015년 3위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시ㆍ군 수가 31개로 가장 많고, 인구 역시 서울을 제치고 전국 1위"라며 "특히 사업체와 노인, 장애인 수 등도 타 시도보다 2~5배 이상 많기 때문에 이번 평가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합동평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합동평가 통합자료관리시스템'(G-VPS)을 운영하고. 지표담당자와 1대1 컨설팅, 도내 시ㆍ군 담당자 합동토론회, 실ㆍ국별 실적 점검 등을 통해 내년에는 더 좋은 평가결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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