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호남대학교 해트트릭사업단 유소년 축구대회
"25·26일, 광주·전남북 초등학생 16개 팀 300여명 유소년 참가""미래축구산업 이끌 축구전문 인재 양성, 축구문화 발전 이바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Hat-Trick 사업단(단장 장재훈)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호남대학교 천연·인조잔디구장에서 광주·전남북 지역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2회 호남대학교 Hat-Trick 사업단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올해로 2회 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전남북 지역 초등학교 방과후 축구교실 또는 교내 축구 취미반 학생들로 구성된 16개 팀 300여명의 유소년 축구선수가 참가한다.유소년 선수들은 조별 예선 풀리그 형식의 단판승제로 경기를 치르고,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의 경기에 참가하며, 25일 오전 9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실력을 겨뤄 우승자를 가린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1시에 실시되며, 25일 오후 시상식에서는 우승, 준우승, 3·4위와 최우수선수·GK·득점상에 트로피와 상금 또는 스포츠용품을 수여한다. 또 대회 참가 선수 전원에 기념품과 대회 기념메달을 증정한다. 사업단의 지역화 사업 일환으로 실시되는 해트트릭사업단 유소년 축구대회는, 미래 축구산업을 이끌어 나갈 축구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축구문화 발전과 유소년 선수들의 운동과 학업이 병행된 건전한 문화체육활동 이바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특히 특성화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 전공 동아리 학생들이 대회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는다.행정동아리(동아리장 서주미·3년)는 대회 준비부터 경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으며, 대회 기간 동안에는 심판동아리(동아리장 이혁진·2년)는 경기 심판을, 지도자동아리(동아리장 김민재·3년)는 보조 코치로, 의무동아리(동아리장 박근영·3년)는 부상 선수 응급처치를 실시하게 된다. 또 경기분석동아리(동아리장 남궁민우·3년)는 본선 진출 팀에 경기 촬영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경기 분석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장재훈 단장은 “이번 대회가 학부생들에게는 전공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의 실습기회로, 지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에게는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해 축구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호남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축구학과를 개설해 국가대표 선수 배출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축구산업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교육부의 지방대 특성화사업에 호남대 축구학과의 ‘Hat-Trick 사업단’이 선정됨에 따라 미래의 축구산업을 이끌어 나갈 축구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열린 제1회 호남대학교 해트트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는 신예 팀 송원초가 불로초를 꺾고 우승을, 공동 3위는 송정국술원·금당초가 차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