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조3517억원…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금융그룹은 2015년도 3분기 당기순이익 407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3396억원 대비 19.9%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3517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540억원(12.9%)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8%를 기록해 전분기(1.88%)와 동일한 수준에서 유지됐다. 순이자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 및 순이자마진 방어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3%(50억원) 증가한 1조552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4조637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9%(1404억원)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중 397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0.9%(34억원)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개선을 바탕으로 1조17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5.4%(1567억원) 늘어났다. 영업외손익은 3분기 중 17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로는 53.1%(197억원) 감소했지만 누적으로는 지난 1분기 법인세 환급(2030억원) 영향으로 2603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158억원 대비 큰 폭(2445억원)으로 개선됐다. KB금융그룹의 9월말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43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20조3000억원을 차지했다. 참고로 지난 6월24일 계열사로 편입한 KB손해보험의 자산총계를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66조원으로 확대됐다.K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3분기 당기순이익이 233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8.0%(204억원)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963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4%(827억원) 증가했다.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NIM은 3분기에 1.60%를 기록해 전분기(1.60%)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6.12%(잠정치)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9월말 기준으로 0.45%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06%포인트 개선됐다. 전분기말 대비로도 0.06%포인트 개선됐다. KB금융 관계자는 "다방면에 걸친 노력을 통해 1등 금융그룹의 이상을 현실화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금융의 희망이 됨과 동시에 모든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