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등 선진국의 수요 증가로 아시아로부터의 수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지난달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7~8월 감소세에서 반전된 것이다. 같은 기간 일본의 대미 수출은 10.4% 늘었고 대만은 0.6% 증가했다. 대만의 대미 수출은 전월 대비로는 20.5% 급증했다. 바클레이스 싱가포르 지점의 와이 호 릉 이코노미스트는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 일부 산업을 중심으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면서 "연말 연휴 시즌을 앞두고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문별로 전자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말레이시아의 수출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나타냈고 싱가포르가 5.7% 늘었다. 대만의 지난달 전제자품 수주는 전월 대비 37.3%나 증가했다. 지난달부터 애플의 아이폰 6S 판매가 시작된 것이 대만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