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입 통한 산지직송, 생산 이력제 실시 후
신선식품 코너 연매출 700억, 상권 내 매출 1위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
AK플라자 분당점은 프리미엄 식품관 AK푸드홀이 직영체제로 전환 후 식품관 전체 매출이 3년 연속 5%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AK플라자 분당점은 지난 2012년 9월 고급 먹거리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분석해 기존 위탁 운영해오던 식품관을 직영체제인 대규모 프리미엄 식품관 ‘AK푸드홀’로 전환했다.분당점 AK푸드홀이 직영체제로 전환 후 3년 연속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신선식품 코너인 ‘수퍼존’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실제 AK푸드홀 슈퍼존의 지난해 연매출은 700억원으로 분당지역 상권 내 경쟁점들의 식품관보다 80% 정도 높은 최고 수준이다.특히, 지난 8월 인근 경쟁점포의 식품관이 오픈한 이후에도 AK푸드홀의 9월(8/21~9/30)까지 매출은 오히려 3.3% 증가했다. 이 기간에도 수퍼존의 신선상품 매출은 청과 15.2%, 선어 10.6%, 돈육 7%, 한우5% 등 평균 9.3%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AK플라자 분당점은 AK푸드홀을 오픈하면서 ‘매일 장보는 식문화 공간’ 만들기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기존 중간업체를 통한 간접 직매입을 과감히 버리고 유통단계를 최소화한 직매입 방식을 구축했다. 분당점 식품팀 각 파트별 담당자들은 산지를 찾아다니며 당일 수확한 신선한 채소 및 과일을 산지직송으로 공급하고,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하는 등 최상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었다.또 신선상품을 손질 및 판매하는 직영인력은 업계 최대 규모인 40여명으로 늘리고, 고객의 짐을 주차장,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까지 옮겨주는 노랑모자 도우미 운영, 지역 내 무료 차량 배송 등 세세한 고객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이러한 분당점 AK푸드홀의 차별화 운영전략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최상의 신선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꾸준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밖에 맛집 디저트와 조리 코너의 델리존도 업계 최초로 단독 입점시킨 일본 훗가이도 정통 치즈케이크 ‘르타오’와 카네이션 케이크로 유명한 부산 케이크 ‘코트도르’, 정자동 카페거리 젤라또 ‘제멜로’, 성남지역 40년 경력 장인이 만드는 ‘장복용과자공방’ 등을 잇따라 입점시키면서 최근 3년간 연매출이 최고 19%까지 신장하기도 했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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