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향수로 나만의 향기 표현하세요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 2층 화장품 매장에 영국 부티크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이 신규 오픈했다.

"합리적 가격 정체성 표현할 수 있는‘향수’,최근 나를 위한 투자 1순위""8월 입점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 매월 매출 기록 갱신""영국 부티크 향수 브랜드‘조 말론 런던’,광주신세계 2층 신규 입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과거 연인 또는 부부사이에서 선물품목 1순위로 꼽히던 향수가 나를 위한 선물품목 1순위로 변신했다. 최근 시선을 사로잡는 패션, 유명 맛집의 음식으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후각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며 향수, 디퓨져, 방향제 등 ‘향기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과거 비즈니스 또는 일상생활에서 여자는 ‘가방’, 남자는 ‘시계’ 등 초고가의 아이템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소비침체와 맞물려, 일상에서 은은한 향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에서도 좋은 첫 인상을 줄 수 있는 ‘향수’가 남·녀 모두에게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잇(it) 아이템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이와 같이 향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명품 브랜드 이름으로 생산되는 라이선스 향수(샤넬, 디올, 버버리 등)보다 블로그, SNS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프리미엄 향수의 인기가 높아져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흔치 않은 독특한 향기를 가진 고가의 ‘프리미엄 향수’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실제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입점한 대표적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의 경우오픈 이후 현재까지 타 점포 대비 매월 높은 매출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반면, 일반 라이선스 향수와 화장품 전체 매출은 신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한 달여간 SSG닷컴의 회원대상 이메일을 통해 20~40대 남·여 고객 1,0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녀 모두 받고 싶은 선물품목에 상위 5위안에 터줏대감 역할을 하던 ‘향수’는 없는 반면, 나를 위해 선물하고 싶은 품목에서는 남·녀모두 ‘프리미엄 향수’가 각각 1,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광주신세계는 영국 부티크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을 지난 20일 백화점 2층에 신규 입점시키며 지역 내 소비자들로부터 프리미엄 향수에 대한 열풍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입점을 기념해 조 말론 런던은 코롱 컬렉션(9ml x 5)을 16만원에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코롱 컬렉션에는 조 말론의 가장 인기 있는 5가지 향(블랙베리 앤 베이,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 포머그래니트 누와, 라임 바질 앤 만다린)이 포함된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향수의 인기 비결은 가격이 20~40만원대로 일반 향수보다 두 배 이상 비싸지만, 향기가 ‘정체성’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향을 찾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며 조 말론의 입점 배경을 설명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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