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뭄 극복’ 위해 중앙정부와 머리 맞대

안희정 충남도지사(정면 왼쪽)와 중앙정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충남지역 가뭄난 해소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남도 제공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21일 충남 예산군 대흥면사무소에서 국민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가뭄에 대응한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는 안희정 도지사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황선봉 예산군수를 포함한 도내 9개 시·군 단체장과 농식품부·환경부·국토부·기상청 등 중앙부처 관계자,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주민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관별 가뭄 대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안 도지사는 “국민 안전을 총괄하는 국민안전처 장관이 충남을 방문한 것은 가뭄 상황을 재난 차원으로 생각하고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충남은 담수 능력을 확대하고 노후화로 물이 새는 상수도 관로 정비 사업이 시급하지만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상 어려움이 있다”고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촉구했다.이에 앞서 도는 중앙부처에 가뭄 극복을 위한 사업예산으로 ▲6개 긴급사업, 572억원 ▲1개 건의사업, 90억 원 ▲2개 중장기 사업, 8048억원 등의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또 내년 봄 농업용수 부족사태 해결을 위한 금강-예당저수지 용수공급 사업예산(988억 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면제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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