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전국 9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도교육청에서는 광양하이텍고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br />
"교육부·고용노동부 공모 전국 16개 사업단 중 전남 2개 사업단"[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최근 주관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모사업에 2개 사업단(9개교)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단 별로 용접 분야 거점학교인 목포공고를 비롯해 해남공고, 진도실고, 구림공고와 전자응용개발 분야 거점학교인 영암전자과학고를 비롯한 영광전자고, 순천전자고, 정남진산업고, 장성실업고 등 9개교가 선정됐다.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주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이다. 올해 3월부터 전국 9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도교육청에서는 광양하이텍고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직업교육 전문가와 학계·산업계로 구성된 공동 심사위원회에서 서면검토 ?기업 현장실사 ?발표평가 후, 선정됐다. 선정된 각 학교에는 최대 20억 원의 운영비와 시설비가 지원되고, 참여 기업에는 현장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등에 소요되는 실비용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목포공고를 비롯한 4교는 용접 분야 38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1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영암전자과학고를 비롯한 5교는 전자응용개발 분야 33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그동안 추진한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을 위한 MC교육, 선 취업 후 진학지도 등의 취업 중심 교육과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제도 등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 지역 특성화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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