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결혼식 알리지 않은 박춘희 송파구청장 화제

박춘희 송파구청장, 친족 외 아무에도 알리지 않고 외아들 결혼식 치러 좋은 평가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얼마전 아들 결혼을 시키면서 친족외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진행해 주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 구청장은 최근 기자로부터 “아들 결혼시켰냐”는 질문을 받고 “조용히 치렀다”고 답했다.이런 사실은 구청 핵심 공무원들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서명호 홍보담당관은 기자에게서 이런 사실을 전해듣고 “정말 그렇냐”고 되물었다.은평뉴타운에서 치과병원을 운영중인 박 구청장 아들 결혼식 사실이 이처럼 철통 보완속에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박 구청장 스스로 직원을 물론 외부인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의지에 따라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인구 70만명이 넘는 송파구청장 아들 결혼 사실이 알려질 경우 구청 직원은 물론 통반장 등 지역 유지 등까지 구름처럼 밀려들 것은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송파구 관계자는 “박춘희 구청장께서는 평소 스스로 몸 가짐을 아주 신중한 것으로 유명하다”며 “이런 자신의 철학에 따라 하나 밖에 없는 아들 결혼 사실도 알리지 않은 것같다“고 박 구청장을 높게 평가했다. 박 구청장은 슬하에 미혼의 딸과 이번 결혼한 아들 둘을 두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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