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연쇄살인 사건.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재조명된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이 화제다.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엽기토끼와 신발장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살인사건을 파헤쳤다.이날 방송에는 2006년 6월 납치됐다가 가까스로 현장을 탈출한 납치미수 피해자 박씨의 증언이 담겼다.박씨는 "범인은 웃으며 날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범인은 1명이 아니라 2명이다"면서 "톱 같은 긴 칼을 갖고 있었다. '네가 알아서 처리하라'는 소리를 했다"고 밝혔다.범인의 집에 끈이 무더기로 쌓여있었으며, 신발장에 엽기토끼 스티커가 있었다는 진술도 덧붙였다. 방송 이후 18일 '그것이 알고싶다' 게시판에는 "엽기토끼 신발장은 본적 있다"는 목격자가 등장했다. 그는 "당시 18살 때 미스터피자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라며 "엽기토끼 신발장, 반지하, 화분 등을 보고 기억을 더듬어본다. 꼭 잡아달라"라고 전했다.한편 신정동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증거 불충분으로 범인은 잡지 못한 상황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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