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태극기 거리퍼레이드
지역학교, 어린이집, 구립도서관 등 총 1,500여 명이 준비한 퍼레이드 행렬이 오전 11시 강서공고 운동장을 출발해 주 행사장인 방화근린공원까지 이어졌다.독도, 제주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 서울,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등 11개 테마 행렬을 만날 수 있었다. 각 테마에는 이사부장군, 제주해녀, 성춘향과 이몽룡, 수원화성성곽, 봉산탈춤 등 지역을 상징하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낮 12시부터는 독도경비대의 독도수호 퍼포먼스와 독도플래시몹, 독도는 우리 땅 선포식이 펼쳐졌다. 오후 2시에는 나라사랑 페스티벌 경연대회가 열린다. 관내 학교 및 지역동아리 15개 팀이 참여하는 경연대회는 나라사랑?태극기사랑?독도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공연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또 봉이 김선달 물지게 체험, 전통탈 만들기, 제주감귤 방향제 만들기, 전통 짚공예 체험, 춘향전 열쇠고리 만들기 등 33개 부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도 열렸다. 구는 이번 축제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다양한 매력들을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동시에 애국심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독도 조형물 거리 퍼레이드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화창한 가을, 책을 매개로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에 날개를 다는 동화축제에서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한가득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