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념식, 구민대상 시상식 ·공연 등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6일 용산구민의 날 기념 ‘한마음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주민을 맞이한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구민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지난 1994년 이래 22회를 맞는 이번 ‘용산구민의 날’ 행사는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구청장,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2000여명의 주민이 함께한다. ‘한마음축제’라는 제목으로 ▲식전공연 ▲기념식 ▲한마음축제(식후공연) 순서로 진행된다. 오후 2시30분부터 식전공연(현악 4중주 연주)이 진행되며 오후 3시 기념식이 이어진다. 기념식은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축사와 함께 용산구립합창단,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가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용산구민대상 수상자들
식후공연은 용산 구민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인 태진아를 비롯 홍진영, 퓨전국악그룹 ‘S.O.S’, 타악 퍼포먼스 ‘청명’이 참여한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용산구민대상 시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에 이바지한 구민을 발굴하는 것이다. ▲효행상 ▲봉사상 ▲협동상 ▲모범가족상 ▲특별상 등 5개 부문, 총 6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구는 지난 7월말부터 40일 간 개인과 단체 등 총 36명의 구민을 추천받아 현지실사, 공적심사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총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용산아트홀 로비에서 ‘가훈 및 명구써주기’ 행사도 진행한다. 용산서예협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구는 이외도 10월 한 달 동안 용산구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는 ‘용산국제미술제 및 용산미술인초대전’, 14일에는 ‘함께 느끼는 희망 몸짓-아리랑 Factory’ 공연이, 22일에는 ‘한국 춤의 얼 명무전’, 30일에는 용산문화예술축제가 용산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년에 한번 있는 ‘용산구민의 날’은 말 그대로 구민을 주인공으로 모시는 자리”라며 “성대한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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