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카지노 실태 지적 '칩 바꾸면 3류 여배우와 하룻밤…'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관영 언론이 한국 도박장의 중국인 유혹 실태를 고발했다.관영 중국중앙(CC)TV는 12일 '초점방담'이란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도박장이 3류 여배우까지 동원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방송은 "한국 도박장은 중국인들에게 공짜 비행기표와 숙식제공, 무료 여행 등을 내건 데서 나아가 무료 성접대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근거로 한 도박장의 약정서 내용을 공개했다.약정서에는 칩 10만장을 바꾸면 마사지 서비스 1회, 칩 20만장은 한국 삼류 배우 또는 모델과의 잠자리 1회, 칩 50만장은 3류 배우 또는 모델과 2박3일간 24시간 함께 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조건이 내걸려 있었다.이 같은 무료 서비스는 고객들이 돈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은 카지노업체가 돈을 벌게 되는 구조라고 방송은 지적했다.한국 도박장이 중국에 개설한 사무실에서 어떻게 중국인들을 유인해 왔는지도 구체적으로 소개됐다.방송은 "사람을 소개만 해주면 중개인은 칩 구매금액의 1.6%를 수당으로 받고, 고객이 칩 100만장을 잃으면 20%를 더 받는데다 300만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 구조"라고 전했다.이같은 보도는 중국 당국이 한국업체의 중국 현지 카지노 영업을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것으로 보인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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