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독일의 지난 8월 제조업 수주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경제부는 계절조정된 8월 제조업 수주가 전월 대비 1.8% 줄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 0.5%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7월 수주 역시 1.4% 감소에서 2.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제조업 수주가 감소한 것은 중국 중심의 신흥국 부진이 수출 비중이 높은 독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영한다. 부문별로는 투자 축소에 따라 8월 독일 국내 수주가 2.6% 줄었다. 경제부는 학교 휴업 등의 영향으로 국내 수요가 줄어든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8월 제조업 수주에는 지난달 발생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는 반영되지 않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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