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져헌터, 중국 진출…이달 중 '판다TV' 오픈

中 바나나프로젝트 사와 파트너십 맺고 동영상 서비스 '판다TV' 오픈소속 크리에이터 중국 활동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트레져헌터는 5일 중국의 뉴미디어 기업 바나나프로젝트(대표이사 왕쓰총)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트레져헌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나나 프로젝트는 중국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왕쓰총 대표가 설립한 뉴미디어 기업이다. 트레져헌터는 바나나 프로젝트와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중국 활동을 지원하는 에이전시 계약도 체결했다.트레져헌터는 중국 내 광고, 오프라인 공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을 추진한다. 단순히 콘텐츠를 유통하기 위한 플랫폼 확대를 넘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현지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해외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인 '판다TV'를 10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트레져헌터는 K컬쳐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우선 제작하고 10월부터 판다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에서 활동할 소속 크리에이터들에게 중국 문화와 언어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바나나 프로젝트 관계자는 "신규 뉴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K컬쳐를 활용한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점하는 것이 판다TV로서는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의 MCN 선도기업인 트레져헌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중국을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 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할 바나나 프로젝트가 트레져헌터의 비전과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트레져헌터는 중장기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한국의 문화와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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