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수면 수산종묘 방류로 자원 증대 기여

" 올해 86만 마리 등 2006년부터 총 1천 800만 마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는 올해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형질의 어린 물고기 86만 마리를 매입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여수시 등 15개 시군 61개 주요 강, 댐, 저수지 등에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민물고기연구소는 그동안 환경 변화, 자연생태계 파괴 등으로 날로 줄고 있는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과 생태계 다양성 확보 등을 위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붕어, 은어, 참게 등 10여 종의 내수면 주요 토산어류 1천 800만 마리를 방류했다.특히 전남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인 뱀장어, 쏘가리 등의 방류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은 물론 내수면 어업 활성화, 어업인 소득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최근 어업인을 대상으로 내수면 방류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자원량 증가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응답해 방류사업에 대한 지역 어업인들의 만족도와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 향상과 자원 회복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어종의 방류량을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어업인 소득과 연계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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