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환경산업 이끌 환경측정분석실 문 열어

"2일 개소식…환경산업체·대학·연구기관 등 지원 본격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재)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원장 정도영)이 2일 기업체, 유관기관, 공무원, 대학, 연구소 관계자들을 초청해 환경측정분석실 개소를 알리고 도내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통합환경서비스 지원을 본격화한다.이날 환경측정분석실 개소식에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곽영체·윤도현 도의회 의원,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윤재남·강승주 군의원,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개발공사,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관과 도내 환경학과 교수, 시군 환경부서 공무원, 기업체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환경측정분석실 개소를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과 장비, 분석기술 등을 활용해 환경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모델을 구축, 환경산업 발전을 선도할 전망이다.특히 분석장비와 전문 인력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환경기업에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산업진흥원 전문인력을 활용한 연구개발 사업의 공동 기획 및 발굴이 가능하게 됐다.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유해화학물질 관련 법령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기업 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총 80억(국비40, 도비40)의 예산으로 구축된 환경측정분석실은 BOD 등 일반 수질항목에 대한 분석은 물론, 인체나 수계유입 시 문제될 수 있는 철, 망간, 비소 등 주요 유해 중금속류, 농약류, 잔류성유기화학물(POPs),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유해화학물질 등을 자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장비 등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점오염원 및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는 영산강 수계 관리,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관리 측면에서 관련 기관 및 대학, 기업체 등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이날 개소식에서는 ‘환경산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을 위한 환경산업 육성 포럼’도 개최된다. 포럼은 지난 1월부터 시행된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에 관한 사업장 준수사항 등이 소개된다.정도영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장은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분석서비스, 실증시험 지원은 물론 기업과 공동 환경기술개발(R&D) 및 기술 이전을 통한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환경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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