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인문학특강
가을, 겨울 프로그램은 9월30일 신정근 교수의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10월8일 실학박물관 김시업 관장의 다산이 들려주는 실학이라는 길 ▲10월14일 건국대학교 신병주 교수의 조선의 보물창고, 경복궁 강연 ▲10월10일 고궁에 잠들어 있는 조선 왕실의 이야기 ▲ 10월17일 유물로 보는 반만년 역사의 파노라마 ▲10월24일 살아 숨 쉬는 서울의 물줄기를 찾아서 등 체험으로 진행된다. 특히 10월26~31일 진행되는 ‘인문 주간’은 1년에 한 번 전국적으로 인문학 나눔의 기간을 가지는 한 주로 철학자 강신주와 대화를 비롯 인문학으로 저명한 신정근 교수 등이 함께해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유교문화연구소 인문도시종로사업팀 홈페이지(www.human21.c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모든 강연 및 체험은 재료비 및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인문도시 종로는 2017년까지 3년에 걸쳐 1년차 궁, 2년차 박물관, 3년차 문화거리를 주제로 진행된다.참여신청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760-0797) 및 종로구 교육지원과(☎2148-1992)로 하면 된다.종로구는 오는 10월5~11월23일 매주 1회 8주 동안 서울대학교병원(대학로 101) 본관 지하 1층에서 주민 밀착형 인문·교양 아카데미인 ' 병원에 가면 교양이 보인다'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인문학, 자연과학,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는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과 함께 진행된다.강의는 ▲한국교원대학교 김동진 교수의 ‘조선시대 우역과 호환’ ▲인하대학교 최규진 교수의 조선총독부의 종두 정책 ▲고려대학교 이형식 교수의 일제강점기 전염병 예방령 ▲조선대학교 한순미 교수의 한센병과 소록도 ▲서울대학교 김옥주 교수의 사스, 메르스와 한국사회 ▲서울대학교 박지영 교수의 경서제국대학 기생충학교실 ▲포항공과대학교 김기홍 교수의 광우병과 질병개념 ▲서울대학교병원 최은경 교수의 제중원과 전염병 퇴치의 역사 등 다양한 분야로 8회가 준비돼 있다.인문도시 종로 가을겨울 프로그램 포스터
수강대상은 만 20세 이상 성인으로 종로구 거주 주민, 서울대병원 직원, 의학역사문화원 위촉회원 등 총 80명으로 수강대상자는 개별 통보된다 수강료는 2만원. 이 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후 6~7시30분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지하 1층 B강당에서 열린다. 수강 신청은 및 기타 문의사항은 종로구 교육지원과(☎2148-1992)로 하면 된다. 전체 강의 출석자는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 회원으로 위촉, 의학역사문화원 발간 도서 증정 및 향후 행사 우선 초청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에서 준비한 주민 밀착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실생활 속에 쉽게 인문정신을 녹여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교양 강연이 평생학습 도시 기반을 조성, 지역내 대형병원에는 지역사회 공헌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