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최창식 중구청장
전교생을 흥분케한 장충고 쾌거에는 중구(구청장 최창식)의 집중적인 예산과 체계적인 행정지원이 밑바탕 됐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제2기 미래인재 육성 대상학교로 초등학교는 청구초등학교, 중학교는 장원중·대경중학교, 고등학교는 장충고등학교 총 4개교를 대상학교로 선정해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미래인재 육성사업은 중구가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운영한 명문학교 사업의 성과와 장점을 확대한 사업이다.올해부터는 내실있는 정규수업을 위해 우수교사 충원 및 학습 기자재 지원, 학교 특색에 맞는 문·예·체와 특기적성 교육 프로그램, 맞춤형 방과후학교 수업과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지난 3년간 제1기 명문학교 프로젝트를 추진한 장충고등학교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10.4%에서 4.6%로 감소했다. 또 대학진학률은 2011년 54%, 2012년 57%, 2013년 64%, 2014년 67%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결과를 나타냈다.중구의 교육 지원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12년2월23일 출범한 (재)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중구 미래 우수인재를 육성하는데 후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업체와 상공인들로 구성돼 있다.특히 지난해 장충고에 장학금 1억5000만원과 올해 9000만을 전달해 장학금 및 교재비 지원, 국내 유수의 대학입학시 등록금 전액(500만원)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최창식 구청장은 “미래인재 육성 시범학교인 장충고에 야구 인재가 발굴되듯 중구는 학력신장과 더불어 문·예·체 분야의 창의적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 같은 인제교육 정책이 지역내 모든 학교에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