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홍기택 “재취업자 투명성 판단 기구 만든다”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 재취업자들의 투명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구를 만든다. 홍 회장은 21일 산은 본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취업자의 제도적 투명성 담보를 위해 전문성과 필요성 등을 판단하는 기구를 새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산은이 기업 관리감독 시 부실을 알았을 때 부실 처리를 못하는 것은 재취업자·파견자들의 온정주의 때문”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답이다.앞서 정무위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도 “지난 5년간 산업은행 임직원 43명이 자회사 또는 거래 중인 투자회사에 모두 재취업했다”며 “이들이 재취업한 후 신규 대출이 이뤄지거나 대출연장이 된 기업이 16곳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의 “퇴직 후에 재취업하는 문제는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개선돼야 한다. 퇴직자의 재취업 사례가 옳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홍 회장은 “일장일단이 있다”고 답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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