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2010년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갔던 SPP조선의 매각이 오는 10월 추진된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SPP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10월 초 SPP조선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SPP조선이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경쟁력을 회복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8월 자율협약에 돌입한 SPP조선은 고강도 구조조정을 거쳐 올 상반기 영업이익 341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SPP조선의 부지와 건물 등 감정평가액은 5000억원 정도다. 이 중 이번 매각 대상은 2000억 가량으로 평가되는 경남 사천 소재 조선소다. 한편 우리은행은 사천 조선소를 제외한 통영, 고성 조선소는 추후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별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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