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017년까지 우리은행과 한화생명, 서울보증보험 등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예보가 갖고 있는 금융사 지분은 우리은행(전체 지분의 51%)과 한화생명(23%), 서울보증보험(94%)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5~2019년 재무관리계획을 국회에 최근 제출했다. 우리은행, 한화생명, 서울보증보험의 지분은 약 7조원에 달한다.예보는 2016년에 2조5900억원, 2017년에 4조5700억원 상당의 지분 매각 계획을 장부상에 반영해놓고 있다. 그러나 연간 지분 매각 계획에 우리은행과 한화생명, 서울보증이 각각 얼마씩 반영돼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예보 관계자는 "금융위기 등 상황에서 금융사에 지원한 자금을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이 회수해 공사의 부채를 감축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2017년까지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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