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환의 평사리日記]귀꽃

 

애초부터 저는 귀로 태어났습니다하지만 사람들은 저를 나팔꽃이라고 부르지요저도 나팔꽃으로 알고 살아왔습니다당연히 저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입이 아닌 귀니까요그러니 이제부터 저를 귀꽃이라 불러주세요귀꽃요 <귀><꽃><ⓒ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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