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아픔 그린 뮤지컬 '서울 1983' 10월30일 개막…나문희 주연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분단 70년의 고통을 담은 창작뮤지컬 '서울 1983'이 다음 달 30일부터 11월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봄날은 간다' '로미오 앤 줄리엣'을 만든 김덕남 현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이 연출을 맡았다. 이선희의 '나항상 그대를'을 만든 송시현이 작곡했다. 원작은 김태수 작가의 희곡 '단장의 미아리 고개'다. 배우 나문희가 이산의 아픔과 자식을 잃은 슬픔을 안고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강인한 어머니, 돌산댁을 연기한다. 박인환이 전쟁포로로 북한에 끌려가 가족들과 생이별을 한 양백천 역을 맡는다.서울시뮤지컬단은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의 홍수 속에 대한민국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잊혀가는 분단의 고통을 다시 느끼게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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