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FOMC 다수가 올해 안에 금리 인상 전망”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다수의 FOMC 위원들은 여전히 올해 중에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말했다.옐런 의장은 9월 FOMC에서 금리 동결이 결정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Fed는 16일부터 이틀간 열렸던 통화정책 최고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금리 동결 방침을 결정했다. Fed는 지난 2008년 12월 전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에 맞서기 위해 정책 금리를 0~0.25% 수준인 사실상 제로(0) 금리 정책을 유지해왔다. FOMC위원들의 장기 금리인상 전망 중간값도 지난 6월 3.8%에서 3.5%로 하락했다. 이는 Fed 정책결정권자들의 미국 경기 회복 전망이 약화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Fed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의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이 (미국의) 경제 활동을 다소 위축시킬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하향 압력이 될 수 있다”며 최근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우려를 표명했다 Fed는 정책 성명을 통해 금리 동결 결정이 FOMC 에서 9대 1의 다수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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